바다가 보이는 등산로, 천마산 10리길 :) 부산 여행

2012. 11. 3. 토요일

 

 

 

오전 10시 자갈치역에서 남편회사에 함께 근무하는 고등학교 동문선배님들을

 

만났습니다

 

사실 남편과 전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지라

 

동문선배님들은 다 저도 아는 분들이라 같이 따라 나섰습니다

 

요런 모임에는 평소 못가본 곳에 가는 적이 많아서

 

힘든 코스가 아니라면 같이 갈만 하답니다

 

남편은 부산에 아는 곳이 저랑 용이보다 적어요 ^^;;;

 

 

 

 


 

암툰 자갈치역에서부터 걸어서 오르막 경사진 주택가를 지나

 

이미 이때부터 힘은 들었어요..ㅜㅜ

 

그리고 용주사, 천룡사라는 곳을 거치니  천마산 진입로가 시작됩니다~

 

 

근데 왠걸... 줄창 오르막길 입니다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른채 오르막을 힘겨이 오르는 동안

 

우리의 용돌군은 9살 형아따라 저만치 앞서나갔다가

 

엄마가 제일 끝으로 처지니 다시 내려와서 끌어주기도하고..

 

아빠한테 엄마를 당부하기도 하며.. ^^;;;

 

 

암툰 산에만 오면 엄마의 약한 모습이 드러나네요  

 

용이는 언제나처럼 날다람쥐처럼 펄펄 날아다니네요

 

(▲ 산중턱에서 본 전경, 부산타워와 부산대교가 저멀리 보입니다 ^^) 

 

 

 

정말 다리를 끌다시피 해서 도착한 평지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에 피곤이 싹 가시고~~~

 

앞으로 이런 오르막길이 더이상 없다는데 기분이 한층 더 좋아집니다 ^^

 

 

 

 

한참 또 평지를 걷다보면 곧 천마산 조각공원이 나오고 

 

거기엔 예술조각들이랑 운동기구도 있었네요

 

바다가 내려보이던 정자에서 한 선배님이 준비해오신 수육을 맛있게 냠냠~

 

 

근데 이 좋은 공기를 마시며 용돌군은 9살 형아로부터

 

게임 정보를 습득합니다

 

아이들이란... ^^;;

 

 

 

 

 

 

 

 

 

 

 

 

 (▲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오른쪽으로 송도해수욕장이 보여요)

 

 

 

 

쌀막걸리 한잔을 먹고 천마산을 내려옵니다

 

다음 목적지는

 

송도해수욕장 옆 암남공원입니다~

 

용이는 내심 물놀이를 기대햇지만 이 날씨에 왠 물놀이.. 꿈도 야무진 용돌이네요

 

 

 

우리가 이번에 간 천마산 등산로는

 

초반에 바짝 힘들고 그 고비만 넘기면 평이해서 천만다행이였어요

 

물론 힘들다의 기준은 이 엄마의 기준이였지만..

 

저녁인 지금도 다리가 후들~

 

내일이면 더 심하게 후들되겠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