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낙동각하구 에코센터에서 철새 만나기 :) 부산 여행

용돌이 어릴 적에 다녀온 적 있었던 을숙도의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길고 영어로 되어 있네요. 어쨌든 이름에서 그대로 느껴지듯이 낙동강하구의 생태에 관한 자료로 꾸며진 박물관 같은 곳이랍니다.

 

우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주차비를 받는데 기본주차비가 100원(10분마다)이고 일주차가 2,400원이니 부담가는 비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에코센터에 들어가면서 용돌이가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 있었는데, 음식물은 반입되지 않는 곳이라 지적을 당해서(부끄러워라.. ^^) 잠시 바깥부터 먼저 둘러보고 들어갈 수있었답니다. 

  

 

전시관 바깥에는 갈대밭 사이로 산책로가 조성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걷다가 데크 아래를 보게 되었는데 무언가 꿈틀꿈틀 움직이는게 느껴져 자세히 내려다 더니 정말 손톱만한 게들이 꼬물꼬물~ 흙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있더라구요. 재미난 발견이었답니다. 근데 쟤네는 바다에 살고 있는건지 강에 살고 있는건지.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외관은 새둥지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안내팜플렛에 적혀있더라구요. 그렇게 보이시나요? 내부 전시실은 습지는 무엇인지, 습지에 사는 생물은 무엇인지 그리고 철새들에 대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어른인 제가 보기에는 전반적으로 다 찮았았다고 생각했는데, 용돌이의 관심을 끈 것은 나중에 들어보니 망원경으로 철새 본 것이랑 새들의 알 크기 비교해 놓은 전시물 정도였네요. 아마 이곳으로 오는 길에 보았던 리틀야구단의 야구연습 장면을 빨리 보러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서 그랬나봅니다. 마음이 딴데 가있었던거죠 뭐.. ㅜㅜ

 

어쨌든 가까이서 철새를 망원경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구요, 팜플렛을 보니 '낙동강하구 생태체험여행'이라는 유료프로그램(사전 예약이 필요)이 있던데, 다음번엔 한번 도전해 볼까봐요~ ^^ 그때는 좀더 내실있는 관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엔 이정도로 만족하며 용돌이가 가고싶어한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