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분수에서 물놀이 :) 서울 여행

서울까지 와서 이렇게 물을 흠뻑 덮어쓸 줄이야..

 

창덕궁, 창경궁을 둘러보고 도보로 인사동으로 이동, 거기서 다시 경찰박물관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길에 광화문 광장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을까?

 

물이 뿜어져나오는 광화문 분수 앞에서 수영장애 온 것 마냥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 놀기 좋아하는 용돌이는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

 

서울 지리 혹은 광화문 상황을 모르는 엄마아빠 덕분에(?) 의외의 물놀이장을 만난 용돌이만 신이 난 셈입니다.  결국 여기서 한참을 놀다가 경찰박물관은 포기하고.. 바로 서울역으로 ~~ ㅎㅎ

 

'용아, 이순신 장군이 앞에서 물놀이 하고 시끄럽게 한다고 화내는 거 같이 보이는데.'

'괜찮아, 이순신은 우리나라 사람이니까 괜찮아'

' ... ?'

 

어쨌거나 이렇게 아이들은 이순신 장군의 발아래 아주 신나게 놀더라구요.

지나가는 중국인관광객 가족들도 역시 아이들이 놀고 싶어했는지 후딱 옷을 갈아입곤 저 분수 물길 속으로 총총 .. ㅎㅎ

 

 

 

 

 

 

 

 

 

 

2013. 6. 23. 일요일, 부산은 비오고 흐린 날이였지만 방문한 서울은 참 더운 날이였는데.. 용돌이만은 차가운 분수 속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켜보는 엄마 아빠는?

얼음 둥둥 띄운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용돌이가 언제쯤 지쳐서 나오려나..

 

그래도 우린 다행히도 한정된 시간, 서울역으로 향해야 할 일정이 있었기에 용돌이의 물놀이를 멈추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아니였다면 또 한바탕 실랑이를  했었겠죠. ㅎㅎ 

 

 

 

(▲ 인사동에서 산 태극기 들고.. )

 

 

그나저나 에어컨 바람 있는곳에 가면 추울까봐 따로 챙겨온 남방이 있어 물놀이 후 갈아입을 수 있었네요. 엄마의 선견지명?! ㅋㅋㅋ

아랫쪽은... 노팬티로.. 바지만 입고 ^^;;

여름에는 늘 여벌의 옷을 준비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