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 처음으로 주황봉지 쓰다

오늘 용용이는.. 2013.05.10 23:52

부산에서 태어난 용돌이. 벌써 8살인데 여태 그 유명한 사직야구장엘 가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날잡아 용돌이와 함께 야간경기를 보러갔습니다 .

난생 처음 부산갈매기가 된 용돌이~~~ ^^

(음.. 왠지 콜록님이 본다면 칭찬해 주실 듯.. ^^)

 

 

 

 

우선 저도 부산와서 야구장은 회사 단합대회 겸 몇번 가봤는데, 입장료가 이로코롬 비싼지 몰랐어요. ^^;;; 표 끊는 것도 어렵고 좌석마다 금액이 달라서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어요.

예전 중고등학교 시절 때는 진짜 자주 대구구장을 들락거렸는데 말이죠.

암툰 지정석으로 골랐는데, 대구구장 시절 생각을 해서 3루석 쪽 지정석을 선택했거든요.

막상 가서 보니 자리는 젤 앞쪽이라 좋았는데, 음.. LG 트윈스 팬들이 많이 앉아있는 곳이였어요. 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열심히 롯데 응원하며 야구장을 처음으로 경험한 용돌이~~

 

 

 

 

파울볼 날라올 때마다 서로 기겁하며 몸을 움츠리며 피하기도 하고~

중반이후 배부된 주황색 봉다리(봉지)로 용을 써서 사직구장의 명물도 만들어보고~~ ^^

 

 

 

 

 

 

경기는 괜찮게 흘러갔는데.. 마지막.... 8회였나 9회였나.. 완젼 위기를 맞아  결국은 실점해버렸네요.  그 시간동안 투수가 몇번이나 교체됐는지.... 

 

그나저나 용돌이 처음 야구보러 와서 롯데가 지는 걸 보는게 속상했는지 또 눈물을 글썽.. ㅜㅜ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건데, 아직 울 아들은 그런걸 많이 속상해하네요..

(울 용돌이만 유독 그런거 같기도 하고.. 원래 이맘때 아이들은 이러는가.ㅜㅜ)

 

 

 

 

어쨌든 9회말 희망을 가져봤지만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엔 롯데, 이기겠지, 울지마 아들~ ^^;

 

그래도  큰맘먹고 사 준 롯데 반팔 티를 받곤 다시 웃음을 되찾은 용돌. ^^;;;

선물엔 역시 약하구나~~

 

(▲ 우리가 야구장에 먹으러 간건 아녜요. ㅎㅎ)

 

 

2013. 5. 10. 금욜

 

롯데 vs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