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모를 둔 아들래미의 첫번째 방학

서른여섯 일기 2013.07.20 00:04

초등학교 들어가서 첫번째 방학을 맞이한 용돌!

 

 

그치만 맞벌이 부모를 둔 용돌이의 방학은 ..

마냥 신나게 노는 방학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맞벌이 부모님들은 아이들 방학을 제일 두려워한다고 해서 저도 같이 긴장할 뻔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용이네 학교는 방학기간 중에도 돌봄교실을 운영해서 평소랑 같이 제가 퇴근할 때까지 안전하게 학교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돌봄교실에 있으면서 방과후 수업이 있을 땐 수업들으러 가고, 학교 도서관도 가고.. 이렇게 방학을 보내게 될 것 같네요.

 

아, 돌봄교실에도 1주일 방학이 있는데 또 다행스럽게도!! 남편의 휴가가 그 주로 잡혀서 .. 흐흐.. 이렇게 절묘할수가.. ^^

 

 

 

 

(▲ 용돌이와 함께 짠 방과후 시간표)

 

 

어쨌든 엄마인 저는 방학 때도 학교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서 좋기는한데, 방학을 했음에도 계속 학교를 가야한다는 상황을 아들이 싫어하면 어쩌나 싶어 내심 걱정을 했거든요.

근데 첫번째 방학을 맞이하는 초보 학생이라 그런지 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요. (아 . 엄마로선 다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 

 

어쨌든 당사자인 용돌인 당장 다음주 부터는 학교 수업을 안한다고 아주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

 

어느 책에서 본 것처럼 엄마가 일해서 발생하는 이런 상황을 미얀해 하지 말라구 해서(용기를 주던 그 구절~^^) 아주 당당히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잠깐 쨘~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용돌이는 방학해서 좋겠다~~~ 라는 엄마의 부러움 섞인 말에 '엄마 회사는 왜 방학이 없어?' 하며 자랑같이 말하는 아들 ^^

요 귀여운 아들을 위해 틈틈히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어 줘야 겠습니다. ^^

 

 

용돌아, 이번 여름방학도 함께 잘 놀아보자~~ ^^

 

 

(▲13.7.13. 토. 부산아이파크 vs 전북 경기 보러 간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