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문스님의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

저자
혜문 지음
출판사
작은숲 (주) | 2012-03-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청와대마저도 일본식 조경에 오염된 대한민국에서 혜문 스님, 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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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팟빵닷컴에서 '정운현과 혜문스님의 야단법석'을 듣다가 , 

정말 이렇게 문화재 관련 부처에서 문화재를 이렇게 부실하게 관리하는 걸까,  반환받은 문화재가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여러번 놀라다 도서관에서 이 혜문스님의 책을 빌려왔다

 

빼앗긴, 혹은 뇌물로 보내진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 혹은 잊혀진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면 될까

 

이 책은 혜문스님이 오랜 시간동안 진행한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에 대한 중간 보고서라고 봐도 될 거 같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되어 있는 일본의 신사, 안중근이 이토 저격 시 사용된 총알, 도난된 후 행방을 모르는 다보탑의 돌사자 등등 어딘가로 반출되어 돌려받지 못한 것들, 어딨는지 알 수조차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우리가 얼마나 우리 선조들이 남긴 유산에 대해 무관심했는지 일깨워 주는 책

 

   ... 마침 2005년 8월 26일 한일협정에 관련된 모든 문서가 공개되었고, 국회비서관으로 근무하는 어릴 적 친구를 통해 전문을 구할 수 있었다. 나의 관심은 당연히 문화재 반환과 관련된 '문화재 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에 있었다.

    당시 우리  정부는 제5,6,7차 회담을 통해 국유와 사유 할 것 없이 총 4,479점의 반환 청구 품목을 작성하여 모두 반환할 것을 요구하지만, 일본은 문화재 반환에 대한 국제법 근거가 없다며 약간의 품목만 자진 기증하겠다는  입장이였다.... 

    (중략)... 그 결과 1,432점의 문화재가 우리 정부에게 인도된.... 반환된 1,432점의 문화재의 항목과 실물을 대조하다가 정말 기가 막혀서 한참을 웃고 말았다.아니 한참을 속으로 울었다고 말하는 편이 정확하다고 할 것이다

    석굴암, 불국사의 특급 보물들을 약탈당하고 짚신 세켤레와 막도장 20개, 집배원 모자, 영등포 우체국 간판 등을  되찾아온 우리 민족의 현실이 너무 가슴아파서, 제국주의의 식민통치를 겪은 백성에게 남아 있는 노예의식이 너무 서러워서, 이것도 모르고 50년 동안 속아온 핫바지 조선 백성이 불쌍해서, 우리를 속여먹은 일본과 부패한 정권이  원망스러워서 가슴을 치며 울고 또 울고 싶었다

 

짚신을 문화재라고 돌려준 일본의 숨은 뜻은 무엇이었을까 중

 

 

 

 

근데.. 책을 읽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도서관에 반납할 날짜가 지나버렸다..

연체자... 흑..

 

20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