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의 병원 이용하기:) 난징여행

 

2013. 9. 1. 중국 난징의 병원 이용하기

 

중국여행 3일째 되던 날 오전, 용돌이가 좀 아팠습니다.

여행오기 전에도 미열이 있어서  미리 병원에도 들렀었거든요. 처방받아 온 약이랑 열 식힐 시트도 바리바리 챙겨오긴 했었어요.

여행 초반엔 열도 없고 이젠 다 나았구나 싶었는데, 셋째날 오전엔 미열도 나기 시작했어요.. 

셋째날은 허페이에서 다시 난징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들어야할 짐도 있고, 힘 없어하는 용돌이를 교대로 업느라 땀이 삐질..   역 앞에서 기차타는 곳까지 이동하는 동안만 업는건데도 역이 어찌나 넓은지..그 넓은 땅덩어리가 원망스럽더라구요.  ^^;;;

 

 (▲ 중국 남경 명기병원)

  

남경남역에 내려 렌트카 기사분과 만나서 이동하는 차안에서 중국 병원에 한번 가볼까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그거였답니다.

'중국 병원.. 괜찮을까... 믿어도 될까. '

중국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였죠 ^^;;

 

좀 망설였지만 더 나빠지면 안되겠다는 마음에 병원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남경 외곽에 위치한 남경남역에서 가까운 곳에 '작은' 병원으로 가자고 해서 간 곳인데 여기서도 그 규모에 또 한번 깜작 놀랐네요. 대륙의 스케일이란..  이게 작은 병원인가.. ^^;;

 

 (▲ 중국인 렌트카 기사분, 감사합니다)

 

 

점심시간 무렵 도착한지라 응급으로 처리했습니다.

절차는 우리나라랑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우선 접수하고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응급실이라더니 소아응급실은 또 따로 있나봐요.  엄청 간소한 인테리어의 진료실로 들어섰습니다.

 

 

 

 

의사분이 용돌이 증상을 꼼꼼히 물어보고.. 용돌이를 요리조리 살펴보시네요

다행히 약먹고 몇시간은 속을 비운다면 괜찮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주사 맞을만큼 심하진 않다고도..

 

진료를 마친 후 처음 접수한 곳에서 다시 수납하고 처방전 들고 바로 옆에서 약을 건네받았습니다.

(참고로 진료비랑 약값은 중국돈 100위안 들었어요)

 

우리가 약 받아서 로비에서 잠시 서 있으니 아까 그 의사분이 다시 다가오셔선 약 먹는 거 다시 한번 더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우리가 외국인이라 잘 챙겨먹을지 걱정이 되셨나.ㅎㅎ

 

 

 

 

암툰 처방 받아 온 약 먹고 호텔로 와서 용돌이와 전 찐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른 가족은 렌트카 타구 중산릉으로 갔구요. ㅋㅋ

다행히 저녁 무렵엔 용돌이가 많이 나아져서 못다한 관광을 하기도 했고.

 또 요녀석이 고기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한국식당엘 가서 소고기를 죄금 먹였어요..

그랬더니 기운이 좀 났는지 다음날은 다시 쌩쌩해 졌다는 ㅎㅎ

 

어쨌든 !

 중국 병원.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좋구나~~ 싶은 경험을 용돌이 덕분에 하게 됐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