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만불사에서 소원빌기 :) 영천 여행

가족들과 함께한 영천 1박2일 여행

불자들의 염원이 가득한 곳, 만불사

 

 

 

아직 겨울이 지나지 않은 탓인지

영천에 머무는 내내 꽤나 날씨가 추웠습니다

영천에 도착해 처음 방문한 곳, 만불산 만불사

 

 

만불사 입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호수에 떠있는 부처님상

처음부터 범상치 않은 절같습니다

 

금빛 찬란한 탑~~ 그 아래 빨간 모자를 쓴 수많은 동자상

동자상은 특히나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영가를 위해

그 부모님들이 불사를 하여 그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아래에 다들 어느집 아이들인지 이름표를 달고 있더라구요

 

 

설법전이란 곳엔 경내 벽이 온통 빛을 내는 작은 불상들로 가득 차있는데

각각의 불상들은 역시 불사를 한 신도들의 이름이 붙여져 있었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저 큰 불상들 역시 신도들의 정성으로... ^^

암툰 날이 추운 탓에, 그리고 시부모님들이 유독 추워하셔서

언덕위에 보이는 33미터짜리 대불이나 길이 13미터짜리 청동 와불을 보러가지도 못했는데

담에 또 볼 기회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우리는 특별한 불사를 하진 않고,

용이가 정성스레 쓴 소원지와 아주 적은 금액을 불전함에 넣었습니다

용이의 소원은 뭐였을까요

 

 

"그림 잘그리게 해주세요"

소원이 참. .. ㅎㅎ 아이답습니다

 

 

저렇게 꾸벅 90도 절을 하면서는 또 어떤 소원을 빌었을지..

 

 

여느 절과는 달리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시선을 끄는 곳

그리고 그 안의 거의 모든 곳에

신도들의 기원이 담긴 흔적, 불사가 담겨있는지라 더 인상깊은 곳이였습니다

울 어머님 이야기.

그곳에서 기와불사를 하고싶으셨는데 못하고 나오셨다고

맘에 걸리셨다고 나중에 그러시네요 . 그날 저녁 민박집앞에서 넘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 기와불사를 안하고나와서 그런것 같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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