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 아들, 기차가 좋아 :) 일곱살 아들의 그림

오늘 용용이는.. 2012.06.17 20:52

7살 어린이, 용돌이가 지금 좋아하는 것들은

대교, 고속도로, 기차

그리고 최근 순위가 조금 하락한 자동차

요근래 급상승중인 레고, 닌자고 시리즈 입니다

오늘은 그 중 기차 이야기입니다

 

 

 

 

친정이 대구인 관계로

대구갈 때 가끔 기차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자동차 끌고 가는게 편한게 사실이지만

가끔 그런 불편함도 감수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습니다..

기차역 가서 표끊고, 먹을꺼리 한봉지 사들고 기차에 앉고 싶은 그런 날 ^^

그리고 전자표가 아닌 종이로 된 기차표를 두 손에 꼭 쥐고.. ㅎㅎ

 


 

아들도 엄마랑 마음이 통하는지

'기차타고 갈까~~' 하면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가끔씩은 꼭 KTX 산천 을 타야한다는 떼를 써서 곤란하게 만들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 통하는 7살이라 설득가능합니다. ㅎㅎ

 

 

 

 

 

6월 초 대구 가던 날

올라갈 땐 새마을 호를

내려올 땐 KTX를 탔습니다

좌석이 넓고 편하긴 새마을 호가 역시...ㅎㅎ

 

 

지난 늦가을 쯤엔 용돌이와 둘이

부전역에 가서 경주행 무궁화 열차를 탄 때가 있었는데

정차역이 많아서 꽤 긴시간이 걸렸음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이유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때문이었습니다

바다 기차 여행~~~ ^^

 

 

어디서 봤는지

용돌이, 어느날은 ITX청춘타고싶다나요..

그건 또 뭐람..ㅎㅎ

청춘들이 타는 열차인가.. 청춘의 기준에 엄마는 포함될려나 모르겟지만

언제 한번 타보고 싶긴 합니다

 

 

그런데 용돌아..

니가 기차를 좋아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건 좀...

 

(왼쪽편엔 외할머니,외할아버지, 지혜이모, 광인이/

오른편엔 용돌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지난 제 생일날

엄마를 위한 축하카드 써달라고 했더니만

기차역이랑 기차만 빼곡하게 그려주길래

"이게 머야.. 엄마한테 쓰는 말도 없이, 그리고 엄마도 이쁘게 그려줘" 라고 했더니

작은 공간마다 추가로 엄마 요구사항을

채워놓은 아들입니다.

왠지 Korail을 위한 그림 같긴 하지만 어쨌든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