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시간 보내기

오늘 용용이는.. 2015.01.13 21:01

 

오늘은 아들래미가 오전부터 학교에서 컴퓨터 방과 후 수업을 듣느라 하루를 일찍 시작했어요.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빌리고, 도서관 식당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점심도 챙겨먹고는 바둑학원에 갔죠. 그리고는 그냥 들어가기가 또 아쉬워 아들이 좋아해 마지않는 놀이터에 들렀네요.

애가 엄마 신경안쓰고 노는 동안 저도 의지할 만한 거 하나는 있어야 하기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준비했구요. 그 와중에 아이는 아이스 초코를... 흠.. 내가 주문했다면 아이스 초코는 안사줬을텐데... ^^;; 어쨌든 남편이 사 준 음료를 각자 들고 놀이터로 나왔네요.

날씨가 많이 춥진 않았지만 오늘따라 구름이 많이 껴서 해가 보이질 않네요.

어쨌든 슬슬 몸풀며 놀기 시작하는 아들.

 

그동안 전 열심히 '천재토끼 차상문' 검색질을.. 오늘 막 다 읽었는데 도통 이해가 안되서 한참이나 책 소개글을 찾아 스마트폰 세상을 헤집고 다녔어요.. 찾다보니 이 책이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우리의 '현빈'이 읽었던 책이라네요.

오호.. 갑자기 샘솟는 이 애정을 가지고 이 책을 다시 들여다볼까... 다시 봐도 이해안될텐데 그냥 반납 할까... 고민하다가..   스마트폰 만지느라 장갑도 끼지 못해 점점 차가워지는 손가락을 발견하고, 그때부터 온 몸이 추워진다는 느낌에 벌떡 일어나 용돌이를 소환... 

무척 차가워보이는 아이스 초코를 맛있게 쪽쪽 빨아먹는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나왔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담부턴 아이스초코는 안되겠다.. 보는 엄마가 다 추워~~

 




 

2015.1.13. 화요일

 

 

 

'오늘 용용이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뜻한 생강차 마시기  (12) 2015.01.20
치사한 아들  (13) 2015.01.14
놀이터에서 시간 보내기  (4) 2015.01.13
아홉살, 크리스마스 선물  (0) 2015.01.12
아빠가 금연을 포기하는 게 싫어요  (22) 2015.01.08
흔들리는 이빨 :) 아홉살 글쓰기  (18) 2014.12.30
  • Favicon of https://bonlivre.tistory.com BlogIcon 봉리브르 2015.01.14 12: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하하, 듣는 저도 아이스초코라는 말에
    몸이 으스스 떨리는 기분입니다.
    겨울엔 따뜻한 음료가 좋지요.ㅎㅎ
    그래도 이 추운 날씨에도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아이들이 참 부럽습니다..

    따뜻하고 여유로운 오후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5.01.14 22:26 신고 수정/삭제

      그쵸 우린 이제 손 녹여주는 따뜻한 걸 원하는데
      울 집 아들은 그런 것 보단 아이스크림이며 아이스 음료를 찾으니 쩝.. 아직 어려서 겁나는게 없나봐용. ㅎㅎ

  • BlogIcon 주리니 2015.01.17 13:28 ADDR 수정/삭제 답글

    바깥에서 책읽기란 다소 불편할 듯.. 추버서 말이죠.
    그래도 놀면서 마시는 핫초코가 활력이 될겁니다. 울 꼬맹인 요즘... 방콕이네요.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5.01.25 23:38 신고 수정/삭제

      요즘같은 날씨엔 밖에서 책읽기는 좀 그렇긴 했어요.ㅎㅎ
      따뜻한 차 마시면서 읽는 게 젤 좋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