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용돌, 아빠와 함께 한 두번째 낚시

오늘 용용이는.. 2014.08.16 01:24

 2014.8.10. 일요일, 울산 어느 강에서

 

전날 경주에서 용돌이와 함께 낚시한 후, 그게 좋았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강가에서 낚시하는 이들을 목격하곤 또 낚시가 하고 싶었나봅니다. 누가요? 남편이요. ㅎㅎ 용돌이야 뭐 노는 일에는 거절이 없습니다. 낚시 콜!

 

 

아마 태화강인가봐요.. 경치가 참 아름답죠?

강 위로 진짜 거짓말안보태고 제 팔뚝보다 큰 물고기가, 아니 물고기들이! 물 밖으로 점프했다가 다시 입수를 하는데 그 장면을 보고 어느 낚시꾼이 그냥 지나칠 수 있을런지. ㅎㅎ

 

채비를 끝내고 앉았습니다. 어제 쓰다 남은 떡밥으로 했는데 약오르게도 멀리서는 고기들이 첨벙첨벙 뛰놀지만 우리 낚시대에는 아무 기별이 없는.. 흑.  아마 우리 낚시대에 걸린 미끼아니래도 먹을게 많나봐요? ㅎㅎ

어제처럼 금방금방 입질이 오는 블루길이 없었는지, 빠른 입질맛을 본 용돌이는 왜 빨리 입질이 안오는지 재촉하고.. 남편은.. 낚시란 기다림이라는 걸 알려주려 애쓰고 말이죠. ㅎ

 

한참 앉아있다가 누군가 사용 후 버리고 간 통안에 미끼용 지렁이들이 들어있는 걸 발견한 남편이 지렁이를 낚시바늘에 꿰어 낚시줄을 던져봤지만 여전히 미동도 없는 .. ^^;;

거기다 용돌이는 옆에서 귀여운 지렁이를 바늘로 찔러 물속으로 던지는게 잔인하다며.. 빨리 건져서 놓아주자고 낚시는 안중에 없이 지렁이 걱정을 합니다. 덕분에 마지막 희망이였던 지렁이 낚시도 금방 끝내고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네요.

 

근데 남편은 다음 여행도 낚시를 테마로 잡고자 하네요... 이런... 괜히 시작했나 싶네요  ^^;;

 

  • 하이고마.. 닉이 낯익다 햇더니~ㅎㅎㅎ 이사를 하셨군요. 잘 하셨습니다.ㅎ
    남자들 낚시에 한번 빠지면 잘 헤어나오지 못하는디... 아이를 같이 보내는게 방법 중의 하나이긴 합니다.ㅎ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08.17 00:22 신고 수정/삭제

      연휴때 여유가 생겨 만들어봤는데 다음이랑 달라서 디자인 설정하는데 한참 헤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