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의 진지한 프리킥

오늘 용용이는.. 2014.09.20 17:51

꼬맹이들의 진지한 프리킥, 2014.9.20.

 

아홉살 용돌이는 매주 주말 오전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축구교실에 가고 있답니다. 축구수업은 90분 동안 기본 훈련을 하고 마지막엔 아이들이 고대하는 팀 경기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전 주말마다 용돌이를 포함한 아이들이 매번 경기에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봐온지라 그 열정에 감탄하기도 했죠.  그래도 저학년 수업인지라 1학년 아이들이 골대 근처에서 경기에 상관없이 그냥 해맑게 딴짓 하며 노는 귀여움은 옵션..ㅎㅎ

여하튼 몇명의 아이들만 아주 가끔~ 그렇고 ㅎㅎ 나머지 녀석들은 아주 진심! 이기고 싶어한답니다. 골키퍼를 번갈아가며 하는데 혹여나 골 먹을 거 같음 동생들을 골대 앞에 2~3명씩 수비를 맡기기도 하고 정 못 미더울 경우는 젤 큰 형이 직접 내가 골기퍼를 하마~ 나서기도 합니다. 그리고 '방어에 집중해' 하며 감독 행세도 하고 말이죠.



 

 

오늘도 공만 보고 달리는 벌떼 축구를 하는 걸 보며 웃기도 하다, 마지막쯤 프리킥 차는 걸 보고 오~ 저런 것도 할 줄 알아 싶더라구요.

꼭 축구선수들 처럼 프리킥을 차는데 첫번째 선수를 찰 듯 하다 그냥 지나가고 두번째 선수가 공을 차는 그 장면을 요 꼬맹이들이 보여주는 거예요. ㅎㅎ

암툰 두번째 키커가 용돌이였습니다. 오~ ^^

그치만 골은 노골. ㅎ

 

 



축구 수업 마치고 절 보자마자 아까 프리킥 봤냐며 싱글벙글 자랑을 합니다. 골이 들어가진 않아도 기분 좋았나봐요. ㅎㅎ 어쨌든 용돌이네 팀이 이겼거든요.

그치만 기분 좋은 용돌이가 금방 뿔이 나버렸는데, 이유는 아빠가 다른 건 다 잘하는데 공을 좀더 강하게 찼으면 좋다는 조언을 했기 때문이예요. 아마 잘했다는 칭찬이 먼저 나오지 않아 크게 섭섭했던 모양이네요. ^^;;  당장은 나 공 세게 찼다며 항변하는 용돌이지만 다음번엔 아빠 코치를 기억하고 더 잘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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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sub5053 BlogIcon 서비 2014.09.21 11:59 ADDR 수정/삭제 답글

    즐거운 주말 되세요..^^
    맛난 점심 드시구요..^^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09.21 22:42 신고 수정/삭제

      즐건 주말 보내셨어요~~? ^^
      오늘도 맛난 맛집 소개글 보러 가야겠네요 ^^

  • BlogIcon 지혜 2014.09.25 22:38 ADDR 수정/삭제 답글

    용이 멋지네~~ 잘달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