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해운대 바다에서 놀기

오늘 용용이는.. 2014.09.28 18:53

눈부신 해운대 바다에서  놀기, 2014.9.28.

 

회사 동기가 해운대가 내려다보이는 호텔에서 결혼을 했답니다. 홀이 넓어 좀 산만한 감은 있었지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이 식이 이루어졌고, 우리의 관심사였던 뷔페도 여유롭고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 기분좋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닷 ^^

어쨋든 동네가 해운대이다보니 호텔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바닷가. 어찌 그냥 지나치겠나요~ 결혼식장에 올 때부터 해운대 바다를 꼭 보고 가자고 용돌이랑 얘기하고 왔었는데 식장에서 만난 다른 동기들도 다 그런 마음으로 왔더라구요.  그래서 다 함께 출발~ 뾰족구두 벗어 손에 들고 바다로 향했습니다.



 

옷 젖지 않게 꼭 무릎까지만 물이 닿도록 놀아야해~~

그렇게 신신당부 했지만 그 말이 지켜지지 않으리란건 뭐 대충 예상가능 했죠.  사실 여분의 바지까진 챙겨왔는데 제 예상을 뛰어넘어 온 몸을 그냥 바다에  던져버려 돌아가는 차안에선 윗통을 벗어야만 했던 용돌이. ㅎㅎ 다른 아이들도 다 마찬가지였답니다. 그냥 막~ 아주 막~ 몸을 바닷물에 담궈버려요.ㅎㅎ

아주 맑고 뜨거운 날이여서 덜 추웠던게 아이들을 더더욱 바다로 불러들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바다와 노는 동안 엄마들은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육아 얘기 하고 놀러 온 사람들 구경하며 웃고 떠들며 놀았더랬죠 ^^

 

나중에 슬슬 마무리를 하고 돌아가려니, 온몸에 잔뜩 묻은 모래와 젖은 옷으로 보기에도 꽤나 불편해보이는 용돌이. 스스로 모래를 털게 하고 대충 털어 꿉꿉한 운동화를 신는 용이에게  '용아, 춥고 옷도 찝찝하제' 했더니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도 그렇게 논 걸 후회하지 않는다네요.

그래, 잘 놀았으니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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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기분의 결혼이 좀 늦었군요.ㅎ 요즘은 마흔이 넘어서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는 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긴 하더군요. 지금은 물이 차갑지 않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용용맘님의 얼굴을 이제서야 뵙는군요.ㅎ 반갑습니다^^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09.29 21:23 신고 수정/삭제

      ㅎ 맞아요, 부산에 나이가 비슷비슷한 여자동기가 저 포함해서 6명인데 젤 마지막으로 결혼했어용~~ ㅎㅎ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었다는게 결론이였다는. ㅎㅎ

  • Favicon of http://blog.daum.net/sub5053 BlogIcon 서비 2014.09.29 10:21 ADDR 수정/삭제 답글

    보기에도 신나보이는데요..ㅎ

  • Favicon of https://naps.tistory.com BlogIcon NAP'S 2014.09.29 10: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와...헬로우용용님 정말 좋은 부모님이십니다 ㅎㅎ
    저희 같았으면..갈아입을 옷 없다 춥다 등등 해서
    저렇게 뛰어놀게는 못했을거 같아요 ㅠ_ㅠ
    그래도 즐겁게 노는 용돌이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09.29 21:26 신고 수정/삭제

      아. ㅎㅎ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기 때문일거에요. ㅎㅎ 한번도 바다에 가서 젖지 않고 온적이 없어서. 하핫~~
      이 날은 그나마 날이 더워서 놀기에 더 좋은 환경이긴 했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estherstory.tistory.com BlogIcon 에스델 ♥ 2014.09.29 11:2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ㅎㅎ 용돌이도 우리 아들하고 똑같네요...
    얼마전 저도 아이들 데리고 바닷가에 갔었는데~
    옷 버리면 안된다고 그리 당부했건만...
    옷이 다 젖도록 노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답니다.ㅋㅋ

    즐겁게 노는 용돌이 모습과 바다 사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09.29 21:28 신고 수정/삭제

      ㅎㅎ 그렇죠? 물이랑 아이들은 만나면 통제불능이 되더라는.ㅎ
      오늘 또 비가 내려서 기온이 훌쩍 내려간거 같아요, 아마 어제가 마지막 물놀이가 되었을 것 같아요. ㅡㅜ

  •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anmin BlogIcon 미리별 2014.09.29 12:58 ADDR 수정/삭제 답글

    용돌이가 싄났네요~하하하
    요맘 때 아이들에게 뭘 바라겠쓰요~
    잘 놀았으면 된거죠.^^
    그나저나 아, 나도 바다 보고싶다아~~

    용돌맘님 반가워요.^^
    인상 좋으시네요.^^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09.29 21:31 신고 수정/삭제

      담번 주말엔 바다 보이는 산으로 등산을 한번 도전하시는걸로..ㅎㅎㅎ

  • Favicon of http://blog.daum.net/green-thumb-garden BlogIcon 초록손이 2014.09.29 20:12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렇게 몸을 던져 노는 거, 좋아요^^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09.29 21:30 신고 수정/삭제

      노는 것만 좋대요.^.^;;; 주말엔 시간이 너무 빨리 간대요 ㅡㅜ

  • 2014.09.29 23:04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09.30 22:04 신고 수정/삭제

      앗. 동갑 반갑습니다.ㅎㅎ
      아~ ㅎㅎ 완젼 바쁘신가봐요~ 한달간 눈팅만 하고 계신다뉘.ㅜㅜ 회사일 후딱 마무리하시고 블로그로 돌아오세요~ ^^

      여기 부산도 날씨가 꾸물꾸물해요. 날도 차가워져서 이날 했던 물놀이가 올해의 마지막 물놀이가 될듯해요 ^^

  • Favicon of https://hmh6384.tistory.com BlogIcon 아슈디뮤 2014.10.01 23:5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정말 신나게 놀았겠네요~~ㅎㅎ
    옷이나 뒷일 걱정하지않고 온몸을 던져 놀수 있는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부러워지네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kdlsgo BlogIcon 인해 2014.10.09 14:28 ADDR 수정/삭제 답글

    9월 햇살이 따뜻하긴 해도 감기 걸리진 않았을까요??

    신나게 노는 걸 보니 저도 뛰어 들고 싶긴 하지만....ㅎㅎ

    • Favicon of https://jeena0411.tistory.com BlogIcon 헬로우용용 2014.10.12 20:15 신고 수정/삭제

      저도 감기 걸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지나갔어요. 휴우. ㅎㅎ